다른 사람의 구원을 판단하는 문제에 관한 성경적 기준

    다른 사람의 구원을 판단하는 문제에 관한 성경적 기준

     

    오늘은 좀 무거운 광고를 해야겠습니다. 최근에 우리 교회에서 비성경적인 실행이 있어 이에 대해 성경적 기준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일은 저희 교회뿐 아니라 킹제임스성경을 믿는 독립침례교회들에서 일어났고 현재 일어나고 있으며 모두 동일한 결론이 났습니다. 이 일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쟁점을 말씀드린 후 그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첫째 쟁점: 다른 사람의 구원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아시는 것처럼 저희 교회에서는 구원간증을 권장합니다. 또 서로 간에 구원받았는지 묻는 것도 권장합니다. 제가 목사지만 저에게도 구원받았느냐고 물으셔도 됩니다. 구원받았느냐는 질문은 미워하기 때문이 아니라 상대방을 염려하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다른 사람에게 이러한 질문을 할 때에는 품위 있고 정중하고 사랑으로 해야지 마치 자신이 조사관이나 검사관이 되어 심문하듯 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구원간증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원간증을 통해 예수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해 주셨는지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예수님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구원간증은 결코 구원의 기준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구원간증은 참고용이지 확정할 수 있는 기준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구원받았는지 아닌지 확정하는 기준은 신앙고백입니다. 즉 예수님을 시인하는 것을 통해 구원받았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원간증과 신앙고백은 다릅니다. 구원간증은 신앙고백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지만 신앙고백은 구원간증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성경에 나온 전형적인 구원간증은 사도 바울의 간증일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사도행전 9장에서 구원받습니다. 바울의 간증은 사도행전에 22(6-15)26(12-18) 두 번 나옵니다. 어떻게 예수님을 만났는지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특이한 점은 성경 구절을 인용하지도 않고 있으며 전형적인 체험 간증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바울의 구원간증을 들으면 그가 구원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내가 그 일로 수제사장들로부터 권한과 임무를 받아 다마스쿠스로 가고 있을 때에 오 왕이여, 정오가 되어 내가 길에서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서 나와 및 나와 함께 길가는 자들을 둘러 비추었나이다. 우리가 다 땅에 쓰러졌을 때에 내게 말씀하시는 한 음성이 있어 내가 들으매 히브리말로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네가 나를 핍박하느냐? 가시 채를 걷어차기가 네게 고생이라, 하시기에 내가 이르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하매 그분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오직 너는 일어나 네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이 목적을 성취하기 위함이니 곧 네가 본 이 일들과 또 앞으로 내가 네게 나타낼 그 일들에 대하여 너를 사역자와 증인으로 삼기 위함이라. 내가 너를 백성과 이방인들에게서 건져 내어 이제 그들에게로 보내는 것은 그들의 눈을 열어 주어 그들을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려 함이요, 또 그들이 죄들의 용서를 받고 내 안에 있는 믿음으로 거룩히 구별된 자들 가운데서 상속 유업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더이다.”(26:12-18)

     

    이것은 바울이 자신이 어떻게 구원받았는지를 설명한, 다시 말하면 예수님을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를 설명한 구원간증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의 기준에는 한참 못 미치는 간증일 것입니다. 우리는 바울이 이런 식으로 구원간증을 했지만 그가 구원받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울 서신 곳곳에 그의 신앙고백이 그대로 드러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구원간증을 통해 상대방의 구원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지만 이것이 구원간증이다라는 공식을 정해놓고 듣는다면 진실하게 구원받은 사람의 간증을 듣고도 상대방이 구원받지 못했다는 오판을 할 수도 있습니다.

     

    구원간증은 참고용일 뿐이지 구원의 기준이 아닙니다. 구원의 기준은 신앙고백입니다. 성경에는 여러 신앙고백이 나오는데 가장 전형적인 신앙고백은 사도행전 8장에 나오는 에티오피아 내시의 고백입니다. 침례는 구원받은 사람만 받을 수 있습니다. 내시가 침례를 받고 싶다고 하자 빌립은 내시의 구원을 확인합니다. 어떻게 확인했을까요? 이에 빌립이 입을 열어 바로 그 성경 기록에서부터 시작하여 그에게 예수님을 선포하니라. 그들이 계속해서 길을 가다가 어떤 물에 이르매 내시가 이르되, 보라, 여기에 물이 있으니 무엇이 내가 침례 받는 것을 방해하리요? 하매 빌립이 이르되, 만일 그대가 마음을 다하여 믿으면 받을 수 있느니라, 하니 그가 응답하여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내가 믿노라, 하니라.”(8:35-37)

     

    물론 사도행전 8장에 기록된 것 이상으로 빌립과 내시는 많은 대화를 나눴을 것입니다. 하지만 빌립은 예수님을 완전히 다 선포하고 나서, 즉 복음을 완전히 다 전하고 나서도 내시가 구원받았는지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침례는 구원받은 사람이 받는 것입니다. 빌립은 내시에게 이미 복음을 충분히 전했지만 37절에 와서도 내시가 구원받았는지, 주님 안에 있는 형제인지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빌립이 확신을 갖게 된 것은 37절에 있는 내시의 고백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내가 믿노라 이것은 신약성경에 나온 예수님에 대한 신앙 고백을 응축한 것입니다. 따라서 복음을 이미 들은 사람이 이러한 고백을 한다면 우리는 그 사람을 구원받은 형제라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러한 고백을 하는데도 구원받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그 사람 안에서 이러한 고백을 하게 하신 성령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시인할 자가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그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요일 4:15)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라고 시인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구원은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받습니다. 아무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이 구원받았는지 아닌지 100%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 성경은 누군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성경적인 신앙고백을 한다면 구원받은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신앙고백을 통해 그가 구원받았는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쟁점에 관해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누군가 구원간증을 했는데 그 간증을 듣고 그 사람의 구원을 의심하게 되었다면, 여기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 후에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라는 말씀(4:15)과 모든 것을 품위 있고 질서 있게 하라는 말씀(고전 14:40)에 따라 간증을 한 사람과 교제를 나눠야 합니다. 만일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구원자로 믿는다는 신앙고백을 한다면 그 사람을 형제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즉 구원간증을 듣고 의심할 수는 있으나 신앙고백을 하면 의심을 풀고 형제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씀하시는 기준입니다.

     

    2. 둘째 쟁점: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는가?

    다른 사람의 신앙 고백을 받아들이면 되는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다른 사람이 구원간증을 했는데 간증이 이상해서 의심이 들었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교제를 나눴는데 상대방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바른 신앙고백, 즉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통해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시인한다면 그 사람이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문제는 다른 사람의 신앙고백을 진심이라고 받아주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그 근거는 자신의 경험과 생각입니다. 저 사람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기는 하지만 자신의 경험으로 봤을 때에는 믿지 않으면서 믿는다고 고백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따라서 저 사람도 그런 경우일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구원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권한을 찬탈하는 짓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을 비교해보고 서로 다를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끝까지 자기 생각을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저는 30년 가까이 신앙생활을 하고 20년 이상 사역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왔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런 말을 합니다. “믿는 다고 고백하지만 실제로 믿지 않는 사람도 있다. 따라서 믿는다고 해서 다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고백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 저도 그 말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저나 그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깨닫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말하는 자는 아무도 예수님을 저주받은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님으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님을 주라고 말할 수 없느니라.(고전 12:3) 우리는 경험을 통해 성령님으로 말미암지 않고서도 예수님을 주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성령님으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님을 주라고 말할 수 없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제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이 서로 달라서 제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경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다른 사람의 구원을 판단하거나 조사하거나 확증하거나 분별하라고 말씀하신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영들을 분별하라는 것은 요한일서에 나온대로 그 사람이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지 부인하는지 분별하라는 말이지, 시인하는 사람에게 진심으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신앙고백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것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를 판단하지 말고 도리어 이것 즉 아무도 자기 형제의 길에 걸림돌이나 넘어질 기회를 두지 않을 것을 판단할지니라.”(14:13) 성경은 다른 사람의 구원을 확증하라고 말씀하지 않고 자신의 구원을 확증하라고 말씀합니다. 너희가 믿음 안에 있는지 너희 자신을 살펴보고 너희 자신을 입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는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고후 13:5) 구원 간증은 서로 나누는 것이지 한 사람이나 다수가 조사관이 되어 검증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비성경적인 일일뿐 아니라 마귀적인 일입니다.

     

    구원은 마음을 다하여 예수님을 믿으면 받는 것입니다. 아무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무도 다른 사람이 구원받았는지, 받지 않았는지, 혹은 마음을 다하여 믿었는지, 거짓으로 믿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분명하게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신앙고백을 하는데 그 사람이 진실로 믿지 않으면서 말만 그렇게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그 사람 안에서 일하시는 성령님을 모독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누군가 구원받은 것을 증언하시는 분은 그 사람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이십니다.

    성령께서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8:16) “...성령님으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님을 주라고 말할 수 없느니라.(고전 12:3)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성령님으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님을 주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주라고 시인하는 사람을 구원받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그 사람만 모독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을 모독하는 극도로 사악한 행위입니다.

    단순히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럴듯한 구원간증을 해야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간증은 참고용일 뿐이지 구원의 기준이 아닙니다. 성경이 말씀하시는 구원의 기준은 단순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것은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존하는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3:16)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10:13) 복음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마귀의 속임수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이러한 마귀의 속임수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누군가 구원받았는지 아닌지 판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권한을 누구에게도 주신 적이 없습니다. 누군가 주님의 이러한 권한을 찬탈하거나 찬탈하려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은 성령님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무도 예수님을 주라고 말할 수 없다고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이 말씀을 믿지 않거나 부인하면 성경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누군가 예수님을 주라고 고백한다면 그것은 그 사람 안에 있는 성령님으로 인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신앙 고백을 하는 사람을 구원받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것은 그 고백을 하는 사람만이 아닌 성령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신앙 고백을 의심하라고 명령하신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구원을 검증하려는 것, 즉 하나님께서 하라고 명령하신 적이 없는 일을 하면서 자신은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대단히 큰 착각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심판자가 되시는 하나님의 자리를 찬탈하려는 것이며 또한 믿는 사람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죄는 우리 교회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타협의 대상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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